병원을 옮길 때마다 지난 진료 기록이나 나의 건강 습관, 중요한 의료 결정 사항을 일일이 다시 설명해야 해서 번거로우셨죠?
2025년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, 보건복지부에서 우리 의료 데이터의 교류 환경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중요한 발표를 했습니다. 바로 「보건의료데이터 용어 및 전송 표준」 고시를 개정한 것인데요.
이게 무슨 뜻이냐고요? 쉽게 말해 전국의 병원들이 서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때 사용하는 '공통 언어와 규칙'을 더 정교하게 다듬었다는 뜻이에요. 특히 이번 개정에는
나의 '연명의료 의향'과 평소 '음주·흡연 상태'까지 표준 데이터로 포함
되어 그 의미가 큽니다.
어떤 내용인지 알기 쉽게 정리해 드릴게요!

목차
- '보건의료데이터 표준'이 왜 중요한가요?
- 핵심 변화 1: '연명의료 의향' 등 필수 정보 추가
- 핵심 변화 2: 국제 표준 언어와 최신 전송 기술 도입
- 자주 묻는 질문 (FAQ)
1. '보건의료데이터 표준'이 왜 중요한가요?
A병원에서 "고혈압"이라고 기록한 정보가 B병원 시스템에서는 컴퓨터가 이해하지 못하는 다른 용어로 되어 있다면 어떨까요? 의사소통에 오해가 생기거나 중요한 정보를 놓칠 수도 있겠죠.
「보건의료데이터 용어 및 전송 표준」은 이런 문제를 막기 위해 병원마다 제각각인 의료 용어와 데이터 전송 방식을 국가가 하나의 '표준'으로 정해주는 약속입니다. 이 약속이 잘 지켜져야 병원 간 진료 정보 교류가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어요.
2. 핵심 변화 1: '연명의료 의향' 등 필수 정보 추가
이번 개정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의료기관 간에 꼭 주고받아야 할 '핵심교류데이터' 항목이 4개 더 늘어났다는 점입니다.
✅ 신설된 핵심 데이터 4종
- 연명의료 의향: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가 치료 효과 없이 생명만 연장하는 시술(심폐소생술 등)을 받을지 말지에 대한 본인의 의사입니다. 이 중요한 결정이 데이터로 표준화되어 의료진에게 정확히 전달될 수 있게 됩니다.
- 음주 상태 & 흡연 상태: 평소 생활 습관은 질병의 진단과 치료 계획을 세우는 데 매우 중요한 정보입니다.
- 처방 일시: 약을 언제 처방받았는지에 대한 정확한 시간 정보입니다.
이제 병원을 옮겨도 나의 중요한 건강 결정과 생활 습관 정보가 의료진에게 더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죠.
3. 핵심 변화 2: 국제 표준 언어와 최신 전송 기술 도입
데이터의 '질'과 '전송 속도'도 업그레이드됩니다.
- 국제 용어 표준(SNOMED CT, ATC) 적용: 수술명, 예방접종명, 음주·흡연 상태 등에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는 국제 표준 용어를 적용했습니다. 이렇게 되면 해외 의료기관이나 다기관 연구에서도 우리 데이터가 호환성 있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.
- 최신 전송 표준(FHIR) 도입: 기존 방식보다 앱(App)이나 클라우드 환경에서 훨씬 유연하고 빠르게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차세대 전송 기술을 표준으로 채택했습니다. 디지털 헬스케어 환경에 발맞춘 변화입니다.
4. 자주 묻는 질문 (FAQ)
Q. 연명의료 의향 데이터가 왜 중요한가요?
A. 환자가 의식이 없을 때, 본인의 평소 뜻이 담긴 데이터가 의료진에게 정확히 전달되어야 환자의 존엄성과 자기결정권을 존중하는 최선의 의료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.
Q. 내 음주, 흡연 정보가 다 공개되는 건가요?
A. 아닙니다. 이 표준은 의료기관 간에 진료 목적으로 데이터를 교류할 때 사용하는 기술적인 규칙을 정한 것입니다. 개인의 정보는 의료법과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철저히 보호되며, 함부로 공개되지 않습니다.
Q. 이 변화는 언제부터 체감할 수 있나요?
A. 고시는 2025년 12월 31일부터 시행되었습니다. 다만, 일선 병원들의 시스템에 이 표준이 모두 적용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며, 2026년부터 점차적으로 의료 현장에서 데이터 교류가 더 원활해지는 것을 경험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.
마무리
이번 데이터 표준 개정은 단순히 기술적인 변화를 넘어, 환자의 중요한 의사결정과 건강 상태가 의료 현장에서 더 존중받고 정확하게 활용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.
앞으로도 더 똑똑하고 안전한 의료 환경을 위해 데이터 표준이 계속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해 봅니다!
관련 기관:
- 보건복지부: http://www.mohw.go.kr
- 한국보건의료정보원 (보건의료정보표준관리): http://www.hins.or.kr
'건강, 의료' 카테고리의 다른 글
| 2026년 장애인 보조기기 무료 지원, 이제 집에서 '복지로'로 신청하세요! (0) | 2026.01.05 |
|---|---|
| "주사 공포 끝?" 먹는 위고비 & 근육 지키는 살 빼는 약 & 치매, 2026 의료 혁명 (0) | 2026.01.02 |
| 국가건강검진 흉부 엑스레이 대상 50세 이상으로 변경 (0) | 2025.12.31 |
| 정신질환 응급환자, 이제 병원에서 바로 치료받습니다! 2026년부터 달라지는 점 (0) | 2025.12.30 |
| 첨단재생의료 규제 확 바뀐다|2026년부터 달라지는 핵심 정리 - 난치질환 치료 가능성 확대 (0) | 2025.12.28 |